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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짬뽕춘추전국시대 맛·건강 ‘최강 짬뽕’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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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입추가 시작되면서 폭염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불쾌한 습도 때문에 더위는 가시지 않는다. 더울 때 찾는 음식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짬뽕’이다.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온 짬뽕은 더 이상 ‘동네 중국집에서 대충 시켜먹는 음식’이 아닌 일부러 찾아 먹는 일품 요리가 됐다.
다양한 짬뽕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짬뽕을 고르기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의 한국은 그야말로 ‘짬뽕춘추전국시대’다. 이러한 가운데, 슬로우·웰빙 푸드라는 건강함을 승부수로 던진 대전의 한 짬뽕집이 사람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짬뽕에서 느끼는 ‘한방 슬로우푸드’의 맛
국물을 한 입 먹으니 얼큰하고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한약재 황기의 향이 더욱 기운을 불어 넣는다. 하얀 것도 초록색도 아닌 면은 탱탱하고 쫄깃해 ‘와’ 하는 감탄사를 절로 자아낸다.
대전 동구 동서대로 1641에 위치한 ‘들르미 짬뽕’은 생굴과 바지락살 등 해물과 신선한 채소 등을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볶아 내는 전형적인 슬로우푸드이다. 여기에 사골국물과 한약재료에 쓰이는 황기, 헛개나무를 첨가한 후 건다시마로 마무리 해 가마솥에 24시간 푹 고아낸다. 이 과정을 통해 들르미 짱뽐 만의 시원하면서 고소하고 담백하며 진한 맛이 탄생한다.
가마솥에서 24시간 동안 효능을 추출한 들르미 짬뽕의 국물에서 특히 황기 육수는 숙취해소와 피로회복 등 간 기능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 황기를 비롯한 헛개나무 등 한약재는 모두 국내산이기 때문에 효능 역시 보장할 수 있는 웰빙 음식이다.
국물 뿐 아니라 면도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들르미 짬뽕의 면은 단순한 밀가루 반죽이 아닌 파슬리와 검은깨를 첨가해 반죽한 후 1시간 이상 숙성시킨 생면을 사용하고 있다. 건강한 느낌이 솟는 국물에 쫄깃한 면까지 있으니 맛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
  
  
  
 
MSG 대신 천연효소조미료로 맛 낸 웰빙푸드
국물을 내고 생면을 뽑은 과정에서만 웰빙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짬뽕을 비롯한 전 메뉴에 간을 할 때 단 1g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한다. MSG 대신 천연효소조미료로 맛을 낸다. 얼큰한 국물 맛을 내는데 필요한 고춧가루는 충남 청양을 대표하는 청양고춧가루를 사용하고, 소고기와 돼지 생등심, 쌀 등 부식도 모두 국내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심지어 들기름 한 방울 조차도 한반도에서 생산한 것만 사용하고 있다.
보기도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들르미 짬뽕은 손님들이 최대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카페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미고 주방은 양식집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오픈식키친 형태로 손님들에게 청결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전기기술자에서 요리사로 변신… ‘꿈’을 이룬 사장
이 집의 주인 최기용(44) 씨는 2년여 전 가게 문을 열며 처음 요리사 모자를 썼다. 그 전까지는 전기기술자로 요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을 했다.
최 씨는 “평소에도 가족들에게 요리를 해 주곤 했다. 요리를 하는 게 재미있었고, 언젠가 한 번은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며 “늦은 나이에 요리를 하고 지내니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내 이재경(42) 씨도 처음에는 갑자기 요리를 하겠다고 나선 남편을 말렸지만 지금은 가장 든든한 후원군이다. 함께 가게에서 남편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씨는 “남편이 자신의 가게에서 편한 마음으로 일을 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즐겁다”며 “초기에 가게를 꾸려나가기가 힘들었을 때도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말했다.

주소 대전 동구 동서대로 1642(용전동 145-5)
연락처 042-626-0882